고지혈증이란?

필요 이상으로 많은 지방성분 물질이 혈액 내에 존재하면서 혈관벽에 쌓여 염증을 일으키고, 그 결과 심혈관계 질환을 일으키는 상태를 말합니다. 고지혈증 자체보다는 혈중 콜레스테롤이나 중성지방의 증가로 인한 합병증(동맥경화, 고혈압, 심혈관계질환 등)이 생길 수 있다는 것이 가장 큰 문제입니다.

고지혈증의 진단

총 콜레스테롤이 240mg/dl을 넘거나 중성지방이 200mg/dl 이상일 때를 고지혈증이라고 합니다.

고지혈증의 원인

■ 약물
: 어떤 종류의 약물은 콜레스테롤을 증가시킵니다. 의사에게 상담을 받을 때 자신이 복용하고 있는 약물을 의사에게 알려줘야 합니다.

■ 음식물
: 음식물은 치료가 가능한 위험인자 중에서 가장 큰 몫을 차지합니다. 콜레스테롤, 포화지방, 고량의 칼로리가 포함된 음식에 콜레스테롤이 많습니다.

■ 유전적 요인
: 유전자는 혈중 콜레스테롤 수치를 결정하는 중요한 인자가 됩니다. 이런 유전적 요인이 의심된다면 가족 모두 검사를 해야 합니다.

■ 스트레스
: 스트레스는 혈중으로 지방을 분비하도록 만들어 콜레스테롤을 높게 만듭니다.

■ 비만 및 운동부족
: 운동부족은 비만을 초래하고, 비만인 사람은 콜레스테롤 수치가 더 높아집니다.

■ 흡연
: 흡연은 관상동맥질환의 아주 중요한 원인이 됩니다. 흡연은 총 콜레스테롤을 증가시키고 HDL(고밀도 단백질)을 감소시킵니다.

고지혈증의 치료방법

검사 수치 및 위험인자(관상동맥질환의 유무, 당뇨병, 고혈압, 흡연 등)에 따라서 치료 목표가 달라집니다. 식이요법과 운동요법이 기본적으로 진행되며, 3~6개월 정도 식이요법과 운동요법을 하고서도 치료 목표에 도달하지 못하거나 일정 수준 이상의 수치가 나오면 약물요법을 진행하게 됩니다.

약물에는 콜레스테롤을 떨어뜨리는 약과 중성지방을 떨어뜨리는 약 2가지가 있습니다. 약물 복용 시간 장애나 근육통, 발기부전 등 부작용이 나타날 수 있으므로 복용량과 방법을 정확하게 지켜야 하며, 일정기간마다 병원에 정기적으로 방문하여 검사를 해야 합니다.
약물요법 중에도 식이요법과 운동요법은 계속적으로 함께 진행해야 합니다.